한기애 사진전

Fine과 Dust 사이에서, 사진의 고민과 쓰임 – 한기애 사진전 <Fine Dust>, 3월 24일부터 류가헌 여기, 한 장의 사진이 있다. 마치 찍고자 하는 피사체의 특정 부분만 포커스를 맞춘 것처럼 일부는 선명하고 나머지는 희부윰하다. ‘북한산’ 사진을 예로 보자면, 최고봉인 보현봉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무성한 초록 숲에 뒤덮여 솟은 반면, 양 옆으로 흐르는 능선들과 산 아래 마을들은 잿빛에 … 한기애 사진전 계속 읽기